에포크타임스

美, 반도체·의약품 수입 조사 본격화…최상목 “韓 기업 피해 최소화 총력”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반도체와 의약품 수입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정부가 국내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월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안보장관회의에서 “정부는 그간 이 상황을 예견하고 준비해 왔다”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미국 측과의 협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반도체와 의약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된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